뉴헤이븐에서 또 기차로 두어 시간을 달려 보스턴에 도착했다.

호스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향한 곳은 보스턴 미술관


모네 관이 따로 있고



르누아르, 마네 같은 다른 화가의 작품도 한무더기... 진짜 너무 너무 좋다 행복해... 저 때 찍은 르누아르의 "부지발의 춤" 그림은 아직도 내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남아있다.


실내 이곳저곳도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오로지 저 곳을 또 가기 위해서 보스턴에 다시 가고 싶다...
그리고 이 날 저녁에는 정말 기막힌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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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Symphony 라는 곡으로 유명한 Zara Larsson의 라이브 클럽 공연... 고작해야 한 500명 정도 규모일까? 하는 작은 곳에서 전세계구급으로 유명한 분이 공연을 하길래 안 갈 수가 없었다. 티켓도 한 2~30불에 샀던 듯. 이 노래를 직접 들으니 좀 신기했다... 그리고 나는 이런 공연을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밴드 편성 연주도 너무 좋고 뒤에 같이 춤 추는 댄서들의 에너지도 그대로 전해지고 진짜 재밌는 공연이었다.

아 참 공연을 보기 전에 태국 음식점을 하나 발견에서 여기서 팟타이랑 똠얌꿍을 먹었다. 원래도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진짜 똠얌꿍 국물 들이키니까 그냥 기절

다음 날은 보스턴 역사 기행. 보스턴은 거의 미국 역사가 시작된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래 된 도시이고 역사적인 건물과 장소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보스턴 트레일이라고 하는, 아예 역사적인 스팟을 따라서 도시 여행을 하는 코스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이 날은 보스턴 트레일 전부는 아니지만 흥미가 가는 곳 위주로 가 보았다


이런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기분은 어떨까? 하기 싫겠지 뭐... 근데 넘 예쁘다 흐흐 이런 도서관이 어딨담 해리포터에 나올 것만 같다.


도서관 앞에는 이렇게 뜬금없이 하나로마트가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걷고만 싶었던 날

빨간 벽돌 건물들이 마치 몇백년 전 미국으로 오게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말로만 듣던 버클리 음대 앞도 지나간다.

쇼핑 거리로 유명한 뉴버리 스트리트에 가서 르뱅쿠키도 먹고 버번 위스키도 한 병 샀다.

조금 더 가면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갑자기 자주색, 형광파란색 패딩을 입은 할머니들이 나오니 급 익숙한 바이브가 느껴진다


걷다 걷다 걷다보니 바닷가에 다다르고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불탈 것 같은 환한 석양은 아니지만 주변 공간 전체가 어두운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졌다. 바다를 한참 바라보면서 멍을 때리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뉴욕과는 또 다른, 한적하면서도 활기가 도는 매력있는 도시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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